차와 허브에 대한 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와 허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차와 허브를 굳이 구분하자면차는 차나무 (Camellia sinensis)에서 나오는 잎과 줄기이고,허브는 약용식물로 불리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을 말하지만,요즘에는 차와 허브를 통칭해서 차, 허브차라고 부르기 때문에 여기서는 통칭해서 "차"또는 "허브차" 라는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어떤 식물에 효능이 있다면 그 반대의 작용도 존재 합니다. 예를 들면 생강이라는 허브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차가운 사람에게는 명약이지만, 반대로 몸에 염증이나 발열을 일으키는 증상이 있을때는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옛부터 선조들은 사람에게 이롭도록 그 식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효과를 높이고,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다른 재료들과 섞어서 그 약효를 조화롭게 했습니다. 방금 언급한 생강을 염증이나 열성 증상이 있는 사람이 먹으려면 생강의 열성을 줄여주는 허브를 블랜딩 해주면 됩니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약과 음식은 같은 근원을 가지고 있다는 말인데요,그렇기에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모든 음식이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허브와 차의 대표적인 효능들을 살펴보면허브와 차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스트레스로 인해 우리 몸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또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허브는 우리 몸을 민감하게 하는 교감신경계에서 부교감신경계의 휴식-소화 상태로 전환되도록 도와서밤에는 편히 잘 수 있게 해주고 낮에는 불안감을 낮춰줍니다. 병원성 박테리아에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허브도 있습니다. 허브는 특정 박테리아에 유독 강한 항균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브는 단순히 병원균을 물리치는 것을 넘어서 점막을 회복시키고유익한 장내 세균을 보호하는 등 체내 생태계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또한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자가면역질환, 계절성 알레르기 등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차와 허브를 조화롭게 블랜딩 한 허브차 한잔 어떠세요?